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치료 다음 날 더 아픈 건 잘못된 걸까요

이진희 대표원장

결론부터 말씀드리면

잘못된 것이 아닙니다. 굳어 있던 관절과 근육이 움직이기 시작하면서 생기는 흔한 반응이고, 대개 하루 이틀 안에 풀립니다. 다음 진료 때 어땠는지 말씀해 주시면 강도를 맞춰 드립니다.

진료실에서 자주 듣는 말입니다. 치료를 받고 다음 날 뻐근하거나 묵직하면 혹시 잘못된 건 아닐까 걱정되실 수 있습니다. 미리 알고 계시면 마음이 편하실 것 같아 정리했습니다.

01왜 다음 날 뻐근한가요?

추나요법은 굳어 있던 관절과 근육을 움직이는 치료입니다. 오랫동안 한 자세로 고정되어 있던 부위가 다시 움직이면, 주변 근육이 평소 쓰지 않던 방식으로 일하게 됩니다. 오랜만에 운동한 다음 날 근육이 뻐근한 것과 비슷합니다.

침이나 약침 후에도 자극을 받은 부위가 하루 이틀 뻐근할 수 있습니다. 대개 24~48시간 안에 가라앉고, 회차를 거듭할수록 이런 느낌은 줄어듭니다.

02다른 분들도 이런가요?

벨기에 연구팀이 척추 도수치료(추나처럼 손으로 관절을 움직이는 치료)를 처음 받은 465명을 조사했더니, 열 명 중 여섯 명 정도가 치료 뒤 뻐근함이나 가벼운 두통 같은 반응을 겪었습니다. 대부분 치료 후 몇 시간 안에 시작해 하루 안에 사라졌습니다. 많은 분이 겪고, 금방 지나가는 반응이라는 뜻입니다.

03다음 날 어떻게 지내면 되나요?

  1. 따뜻하게 찜질해 주세요. 근육이 풀리는 데 도움이 됩니다.
  2. 누워만 계시기보다 가볍게 걸어 주세요. 몸이 움직여야 뻐근함이 빨리 풀립니다.
  3. 치료 부위를 세게 주무르거나 무리하게 늘리지는 마세요.

04다음 진료 때 이렇게 말씀해 주세요

  • 치료 뒤 언제부터 뻐근했는지, 얼마나 갔는지
  • 어느 부위가 어떤 느낌이었는지 (묵직한지, 당기는지)
  • 일상생활에 불편이 있었는지

김포한강한의원에서는 이렇게 봅니다

이진희 대표원장

다음 진료 때 전날 어땠는지부터 여쭙니다. 뻐근함이 얼마나 갔는지, 어디가 불편했는지에 따라 치료의 강도와 부위를 조정합니다.

치료 강도는 사람마다 맞춰야 합니다. 뻐근함이 부담스러우셨다면 편하게 말씀해 주세요. 참고 받으시는 것보다 조절하는 편이 결과가 좋습니다.

참고문헌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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